한밤중 고성군 야산서 화재…8시간여 만에 진화
회화면 어진리 인근 야산서 발화
오전 2시 10분께 주불 진화 완료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한밤중 경남 고성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8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 10분께 고성군 회화면 어신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98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1시간여 만인 2시간 1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어 오전 9시를 전후 해 잔불 정리까지 마무리했다.
다행히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오전 중 산불조사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남도 윤경식 산림관리과장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면서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으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