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설 명절 앞두고 전국 여객선·항만시설물 안전 집중점검
관계기관 합동 여객선 136척 대상 특별점검
전국 항만시설 70개소 집중 안전점검 실시
항만시설 안전점검 현장. 부산항만공사(BPA) 제공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항만시설 및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항만시설 및 연안여객선에 대한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전국 항만시설 7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항만시설 안전점검은 여객부두, 방파제 등 이용자가 많은 항만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에서는 시설물의 손상·균열 등 구조적 안전 상태를 비롯해 안전난간, 구명시설 등 안전시설 관리 실태와 항만 내 유해·위험요소 전반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확인·점검하고, 겨울철 기온 저하로 인한 바닥 결빙 등에 대비해 여객선의 접안구역과 이용이 많은 구간의 안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해 시설 이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양수산가 작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왼쪽부터 구명뗏목 외관, 기관실 누유 여부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해수부 제공
해수부는 또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전국 연안여객선 136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설 연휴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로, 평소보다 여객 수요가 약 3.0% 증가한 하루 평균 약 3만 6000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제적인 여객선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하며, 더욱 객관적인 시각으로 위해요소를 식별하고자 해양경찰청,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좁은 수로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서의 종사자 근무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선박 내 난방기구 사용 실태와 소화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안전관리 전반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보완에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월 13~18일) 전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손원권 해수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설 연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해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 이후 처음 시행하는 여객선 정기 특별점검인 만큼 위험요소 식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