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럼피스킨·블루텅 등 해외 가축질병 국내 유입 없다”
작년 4~11월 전국서 매개체 채집
검사결과, 국내 유입 징후는 없어
“2026년 매개체 감시체계 더 강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차단 예찰사업을 한 결과, 럼피스킨과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해외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블루텅은 등에모기를 통해 소·양·염소에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발열, 안면부종, 유·사산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또 아프리카마역은 등에모기를 통해 말에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고열, 호흡 곤란, 부종 등을 유발하며 치사율이 높다.
검역본부는 7개 시도 138개 채집지점에서 모기와 등에모기, 침파리 등 매개체를 채집해 검사했다.
예찰 결과 총 4만 1993마리의 매개체가 채집됐으며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주요 해외 가축질병은 확인되지 않아 국내 유입 징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북 남원시 축산농가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사람과 동물에 모두 감염되는 일본뇌염바이러스(JEV) 1건이 검출됐다. 검출된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병원체로, 사람과 동물에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매개체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해외 가축질병의 조기 탐지와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