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국민의힘, 李대통령 16일 오찬 제안에 아직 답변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회 각 정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이번 오찬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국정운영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 회복,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해는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일으키는 회복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고 국가 대도약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국정 동력을 집중하는 뜻을 밝히고 정치권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주요 경제, 민생 현안을 비롯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여야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오찬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 비서관은 "국민의힘은 아직 답변이 없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해외 공무로 불참 의사를 전해왔고, 천하람 대표는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외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는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번 정청래·장동혁 대표와 대통령 간 회담을 진행한 것처럼, 국민의힘 지도부가 원한다면 언제든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며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각 정당 지도부와의 소통을 지속하며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