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새해 조직개편으로 성평등 정책 강화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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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과를 성평등가족과로 변경
취업 지원·폭력 예방·가족 서비스 등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도시 실현”

지난해 경남 김해시가 개최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현장 모습. 김해시 제공 지난해 경남 김해시가 개최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현장 모습.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새해 조직개편을 통해 성평등 도시 실현을 목표로 각종 지원책을 강화한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자로 기존 여성가족과를 ‘성평등가족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는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도시 김해’를 구현을 위한 것으로, 해당 과에서는 올 한 해 총예산 1980억 원을 들여 12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성평등가족과는 특히 여성 취업 지원과 안전한 김해 조성, 가족 서비스 강화 3대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곳에 23억 원을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 직업교육훈련 △인턴·취업장려금 지급 △미취업 여성 맞춤형 창업 지원 △구직진로 탐색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전한 김해 조성을 위해 여성 권익시설에 투입되는 비용은 15억 9100만 원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재구성해 첫 위원회를 열고 다양한 기관의 의견을 들었다.

이를 토대로 △양성평등 기금 지원 확대·젠더 폭력 예방 사업 신설 △가정·성 폭력 등 여성 권익시설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법정 양성평등주간 통합 시민 폭력 예방 교육을 벌인다.

강화되는 가족 서비스는 돌봄에 초점이 맞춰졌다. △야간·긴급 돌봄이 가능한 365 열린어린이집 추가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내국인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 등에 86억 원이 투입된다. 인구 위기 극복의 핵심인 가족 돌봄·양육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해시 성평등가족과 황진영 팀장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성평등가족부를 출범한 이후 김해시가 경남에서 가장 먼저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단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성평등 정책을 강화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성평등 도시 김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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