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촌면에 복합농촌공간 들어선다
축사 철거된 자리에 이달 착공
농산물가공처리실·창고 등 갖춰
인근에 마을 공동 시설도 조성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조성되는 농업클러스터 조감도. 김해시 제공
축사가 철거된 경남 김해시 주촌면 일부 지역에 소규모 농업클러스터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이달 주촌면 원지지구에 주민을 위한 농업클러스터와 마을 공동 시설 조성 공사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준공 예정 시기는 오는 10월 30일이다.
김해시는 앞서 2021~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후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 인근 축사를 철거하고 밀집에 따른 악취·주민 갈등 문제 해결과 농촌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전체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며 각각 24억 원과 19억 원이 투입된다.
이달 착공하는 농업클러스터와 마을 공동 시설 조성은 1단계 사업에 포함된다. 지난해 연말 대규모 축사 2곳을 철거한 자리에 지상 1층 연면적 498.88㎡ 규모로 농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농산물 가공처리실, 냉동·냉장 창고, 포장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상업용 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활용하는 공간으로 야외 텃밭도 주민에게 개방된다.
인근에는 마을 공동 시설도 지상 1층 연면적 321.85㎡ 규모로 선다. 내부는 건강증진실과 보건강의실, 다목적실 등 주민 이용 공간으로 꾸며져 마을 공동체의 활동 거점 역할을 맡는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측은 “농촌 공간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사업은 나머지 축사 4곳을 철거하고 공동주택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