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하청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200억 투입"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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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노동복지·권익 향상 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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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200억 원 상당을 투입해 하청노동자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거제시는 하청노동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하청노동자가 현장에서 겪는 고용 불안, 산업재해 위험, 복지 접근성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중장기 정책이다.

지난달 23일 하청노동자 권리 보호 및 지원 위원회의 심의·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안을 마련했다.

세부안을 보면 ‘차별 없는 일터, 하청노동자가 행복한 거제 실현’을 정책 비전으로 △노동복지 향상 △노동권익 증진 △소통체계 강화 △안전·산업재해 예방 등 4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생활·작업 여건 개선과 권리 보호, 노동권 인식 강화, 외국인노동자 소통·적응 지원, 노동자 지원 협력체계 구축, 산업재해 예방 등 6개 단위과제를 설정, 총 26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과 작업복 공동세탁소, 찾아가는 하청노동자 건강지원, 노동상담·법률지원, 외국인노동자 통·번역 지원서비스, 노동안전보건지킴이 운영과 기후재난 예방 지원 등 현장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정책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200억 1700만 원 상당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에 걸쳐 투입한다.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여건 변화에 맞춰 연차별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하청노동자는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지만 상대적으로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왔다”면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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