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양산시와 정책협의회
양산시, 현안 사업 국·도비 확보 요청
경남도당 “적극 협력해 돕겠다” 약속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5일 오후 2시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산시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김태권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5일 양산시에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양산시는 현안 사업 추진 골든타임을 위해 국·도비 확보와 함께 정책 반영에 총력전을 폈다.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2시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강민국 위원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국민의힘 도·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당정 소통과 함께 양산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서다.
양산시는 이날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 부울경 광역철도와 물금역 시설 개선과 증축 사업, 지방도 1022호선(물금~토교) 건설 사업,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공인 규격으로 추진 중인 실내수영장 건립 사업과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 황산공원 진입 여건 개선 사업, 주진불빛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국·도비 예산 확보와 함께 관련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5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이밖에 양산시는 황산공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수상비행장 설치 사업을 비롯해 사송 하이패스 IC 양방향 설치 사업, 부산대 양산캠퍼스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증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에 대해 국가 정책 반영과 함께 행정 협의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강민국 경남도당 위원장은 양산 지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대상으로 민원과 건의사항을 받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국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은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곤 양산시가 유일하다”며 “경남도당에서 (양산시의 주요 핵심 사업 해결에) 힘을 더 실어주면 양산은 전국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석(양산갑) 국회의원은 “지방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양산의 발전이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양산은 작지만, 대한민국에서 중심 도시가 되고 빛이 되는 그러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울경 광역철도 조속 개통과 함께 오늘 주신 현안들이 양산의 미래뿐 아니라 경남도의 미래 성장”이라며 “지방 정부와 정당이 협력해야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고 돕겠다”고 화답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