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국·도비 1조 2015억 원···역대 최대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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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8.7% 증가, 민선 8기 사업 탄력
미래 전략산업 선점·시민 안전망 구축 집중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김해시가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를 확보해 내년 지역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김해시는 내년도 국·도비 1조 2015억 원(국비 9719억 원, 도비 2296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조 1056억 원보다 959억 원, 8.7% 증가한 수치다.

내년 국비 사업은 미래 전략산업 선점과 시민 안전망 구축에 집중된다.

미래 전략산업 선점 사업에는 △초안전 주행 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45억 원)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기반(32억 원) △차세대 고효율 전략반도체 실증 인프라(26억 원)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40억 원) 등이 포함된다.

안전 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경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이전 건립(60억 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84억 원)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41억 원) △매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30억 원) △본산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34억 원) 등이 추진된다.

동시에 깨끗한 물 환경을 위한 △화목 하수처리구역 회현·활천 처리분구 차집관리 정비(158억 원)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128억 원) 등 환경 기반 시설 확충에도 국·도비가 투입된다.

특히 김해시는 지난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김해~밀양 고속도로 설계비 예산 24억 원을 확보해 향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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