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고생 많았습니다” 김해 미술관서 송년 이벤트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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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아이크김해, 이달 4차례 진행
‘기꺼이 안녕을 말하며’ 주제 삼아
전시·공연·강연·체험 콘텐츠 선봬

지난해 연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열린 송년 이벤트 현장. 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지난해 연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열린 송년 이벤트 현장. 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경남 김해시 진례면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6일과 20일, 21일, 25일 4회에 걸쳐 송년 이벤트 ‘기꺼이 안녕을 말하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수고한 날들을 기꺼이 보내주자’라는 뜻과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먼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전시 프로그램으로 특별전 ‘이탈리아 미술관 여행전’과 ‘제18회 청소년 미술대회 수상작’을 선보인다.

‘음악과 미술의 콜라보’, ‘책과 음악이 만나다’, ‘크리스마스 앙상블 음악’, 밴드·마술 등 각 분야 공연도 마련했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김해에서 활동 중인 동화 작가들의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지역 설화와 문화유산이 이야기로 확장하는 과정과 구체적인 창작 사례 등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강연이 끝나고 나면 김해 역사를 바탕으로 집필된 동화 도서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소망 한지 전등갓, 크리스마스 키링, 모루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측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가족·지인들과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네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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