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유소년태권도단 서현, 국제대회서 은빛 발차기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오픈서 은메달
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 소속 서현(소가야중 3학년) 선수가 지난 1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제29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오픈(WT-G1) 태권도대회’ 주니어 여자 –55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 소속 서현(소가야중 3학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서현 선수는 지난 1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제29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오픈(WT-G1) 태권도대회’ 주니어 여자 –55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크로아티아 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연명(WT)에서 공인한 국제대회다.
올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개국 선수들이 출전했다.
앞선 제34회 경상남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라이트미들급에서 우승한 서현 선수도 국가대표 25명에 포함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 최창윤 감독은 “서현 선수는 꾸준한 노력과 훈련으로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면서 “낯선 해외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은 지난 7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태권도 유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소가야중학교 서윤아 선수와 철성중학교 전용현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