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교차로서 승합차·승용차 충돌…1명 사망·10명 중경상
부림면 동동사거리서 사고
80대 승용차 운전자 숨져
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경남 의령군의 한 교차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18일 의령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의령군 부림면 동동사거리에서 창녕 방향으로 달리던 쏠라티 승합차 정면과 의령읍 방향으로 가던 SM3 승용차 우측면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80대 남성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승합차에 탄 10명도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대구 병아리 백신 접종 전문 회사 소속으로 당시 의령 양계장에서 병아리 백신을 접종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숨진 A 씨는 평소 창원에 거주하면서 개인적 일로 의령을 종종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