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대학·산업 현장 연계한 ‘필드 캠퍼스’ 구축… 실무 인재 양성 ‘강점’
2026 대학 수시 특집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혁신 거점
올해부터 동서대와 연합전공 운영
전국 최고 수준 장학 제도 뒷받침
진로 설계·사회 진출 체계적 지원
올해로 개교 79주년을 맞은 동아대학교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명문사학이다. 정치·법조·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만여 동문을 배출하며, 한국 사회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동문 간 결속력 또한 뛰어나다. 동아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시공간 제약 없이 진로 상담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실시간 취업멘토링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동문과 독지가들의 지속적인 기부로 지역 사립대학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발전기금을 유치하고 있다.
■‘글로컬’ 선정으로 지역 넘어선 혁신
동아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총 1000억 원 규모의 국비와 함께 전방위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연합형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동아대와 동서대는 ‘통합산단 기반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에너지테크·바이오헬스·문화콘텐츠·부산헤리티지 등 4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산학 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 중이다.
핵심 전략은 ‘필드(Field) 캠퍼스’ 개념이다. 이는 대학이 산업 현장으로 직접 나아가 사회의 요구와 미래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현장 기반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은 이러한 필드 캠퍼스를 토대로 2025년부터 연합전공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해외 탐방, 직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운영 중인 전공은 수소에너지·전력반도체(에너지테크), 첨단콘텐츠·융합디자인(문화콘텐츠) 등 4개이며, 2026년부터는 휴먼메타케어(휴먼케어)와 헤리티지콘텐츠(B-헤리티지) 전공이 추가돼 총 6개 전공 체계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동아대는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도 선정돼 2025년 한 해에만 179억 원의 별도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혁신 거점 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학·국제화 제도 전국 최고 수준
동아대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 기준 약 62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1인당 평균 장학금은 약 359만 원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1위,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장학금 종류도 폭넓다. 신입생에게는 입학 성적에 따라 4년간 전액 또는 반액 장학금이 제공되며, 재학 중 성적우수자에게는 별도 성적우수장학금이 지급된다. 경제적 배려 대상 학생을 위한 ‘동아희망장학금’, 지역 초·중학생 대상 멘토링에 참여하는 재학생에게 제공되는 멘토링 장학금 등도 마련돼 있다.
국제화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아대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340여 개 대학·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복수학위·교환학생·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500여 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본교 자매교 재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코리안 서머 세션(Korean Summer Session)’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재 캠퍼스에는 50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106명이 재학 중이며, 이들과의 교류를 위해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통합 서포터즈 ‘DAILY’도 글로벌 캠퍼스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탄탄한 지원
동아대는 학생의 진로 설계부터 졸업 후 사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DAU 선순환형 프로그램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업한 선배들이 후배를 위한 멘토링과 교육 기금을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아대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2021),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2024),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2025) 등 다수의 국책사업에 선정돼 연간 약 18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진로 분야에서는 신입생 대상 진로캠프와 진로동아리를 비롯해 학년별 진로탐색·설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산시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고등학생과의 진로 멘토링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취업 분야에서는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리더스 클럽(대기업 준비반), 프론티어즈(중견기업 준비반), 공준모(공기업 준비반) 등으로 구성된 취업동아리는 연 6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