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문화 콘텐츠 '아시아 넘버 1' 목표… YG·카카오·넷마블 취업 잇따라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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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 수시 특집

글로컬 대학 지정 5년간 1000억 지원
이론 대신 현장 중심 실전 교육에 초점
센텀캠퍼스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대표
미·중·일 자체 해외 캠퍼스 설립·운영

동서대학교는 방송영상, 게임, 영상애니메이션, 웹툰학과로 구성된 미디어콘텐츠대학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경험과 취업을 적극 돕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는 방송영상, 게임, 영상애니메이션, 웹툰학과로 구성된 미디어콘텐츠대학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경험과 취업을 적극 돕고 있다. 동서대 제공

부산 명문사학 동서대학교는 영화·영상콘텐츠, 디자인, IT융합, 글로벌비즈니스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Before Dongseo After Dongseo(BDAD)’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동서대는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에 동아대와의 연합 모델로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100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디지털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아시아 넘버 1’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전 콘텐츠 교육 환경 구축

동서대는 특성화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론 대신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는 뜻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부산 해운대 센텀캠퍼스에 자리한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다. 이곳 대학에는 최고의 시설과 최첨단 장비는 물론, 현역 감독과 배우, 기획자, 연출가, 안무가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영화·공연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센텀시티는 영화의 전당,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촬영스튜디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문화재단, KNN 방송국 등이 밀집한 부산 최대 영상콘텐츠 집적지다. 동서대는 이를 적극 활용해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연극제 등과 손을 잡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문화 콘텐츠 분야의 ‘아시아 넘버 1’을 목표로 출범한 미디어콘텐츠대학은 방송영상, 게임, 영상애니메이션, 웹툰학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방송영상학과는 교내 가상회사 ‘미디어아웃렛’을 중심으로 PD, 작가, 편집감독 등 직무별 실무를 익히는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 게임, 영상애니메이션, 웹툰학과 역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졸업생들은 YG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 유수 기업에 다수 진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디자인대학은 제품인터랙션, 환경디자인, 시각디자인, 디지털미디어, 패션디자인, 광고홍보, 건축학 등 전 분야를 아우르며, 통합적 디자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디자인 전문성과 더불어 정보기술(IT), 마케팅 등 융합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습 기회를 폭넓게 경험하며,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난다.

■미국·중국·일본에 자체 캠퍼스 운영

동서대는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캠퍼스를 운영하고, 유학생활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 내에 마련된 미주 캠퍼스에서는 매학기 50명, 연간 100명의 학생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학점 이수와 함께 유학 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현지의 교육비와 기숙사비, 항공료까지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받아, 경제적 부담 없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동서대는 아시아 최초로 중국 현지에 한중합작대학을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우한의 중남재경정법대학 내에 위치한 동서대 제2캠퍼스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교육이 이뤄지며, 매년 300명의 중국 학생이 입학한다. 이들은 3년간 현지에서 공부한 뒤 마지막 1년은 동서대 본교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동서대 학생들 역시 매학기 20명, 연간 40명이 중국 캠퍼스를 통해 유학 기회를 갖는다.

2017년부터는 일본경제대학과 연계해 일본 SAP 과정도 운영 중이다. 매학기 20명씩, 연간 40명의 학생이 일본 현지에서 학업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있다.

이외에도 동서대는 2024년에 아시아지역 61개 대학으로 구성된 포럼 AUPF(Asian University Presidents Forum)와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아시아 지역 고등 교육 발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졌다..

■글로컬로 경쟁력 확보… 학생 복지도 탄탄

동서대는 지난해 동아대와 연합 모델로 교육부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에 선정되며, 향후 5년간 100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두 대학은 ‘부산개방형 연합대학’이라는 혁신적 프레임 아래 통합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며,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문화·디지털콘텐츠 특화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동서대는 탄탄한 학생 복지와 학습 인프라를 자랑한다. 성적우수자, 저소득층, 근로, 해외연수 장학금을 포함한 100여 종의 교내외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으며, 2023학년도 기준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약 418만 8000원에 달한다.

기숙사 시설도 우수하다. 1000여 명을 수용하는 글로벌빌리지에는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아파트형 기숙사(533명), 국제생활관(515명)도 운영 중이다. 부산 시내 거주자라도 통학이 어려운 경우 별도 심사를 통해 입사가 가능하며, 울산·마산·창원 등 원거리 지역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도 운행돼 이동 편의성까지 세심히 고려하고 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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