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포트폴리오' 전형 신설… 예체능계열 중심 창의력·표현력 갖춘 인재 선발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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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테스트 결과 80% 반영 방식
학생부교과 성적 상위 7과목 반영

동서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302명을 모집한다. 올해 학생의 창의성과 진로역량을 반영하는 ‘포트폴리오’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교과 일반계교과전형은 58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성적만 100% 반영한다. 고교생활우수자전형(253명)은 학생부교과 90%에 출결 10%를 반영한다. 학생부면접전형(286명)은 학생부교과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전형에 따라 반영 요소의 비율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학년 구분 없이 상위 3과목과 전 과목 중 상위 7과목을 반영한다. 7과목 중 진로선택 과목은 최대 2개(고교생활우수자 전형은 4개)까지 포함할 수 있으며, 해당 과목은 A는 1등급, B는 3등급, C는 5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학생부면접전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수험생은 8월 중 입학 홈페이지에 공개 예정인 면접 문항 중 2개를 골라 4분 이내 분량으로 답변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된다. 문항은 인성, 기초소양, 고교생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제시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평가 100%로 진행되며 총 158명을 선발한다. 인성 및 공동체 역량 20%,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를 기준으로 정성평가가 이뤄진다. 출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세부능력과 특기사항, 행동특성과 종합의견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각 항목은 A부터 E까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평가 비중이 높은 진로역량은 지원자의 전공 관심도와 관련 활동을 중점적으로 본다.

올해 동서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포트폴리오 전형’ 신설이다. 학생부교과 성적 20%에 더해 사전에 제출한 창작물에 대한 질의응답과 실기테스트 결과를 80% 반영하는 방식이다. 예체능계열을 중심으로 창의성과 표현력을 갖춘 인재 선발을 목표로 한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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