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2026 QS 대학랭킹 국내 유일 신규 진입… 최고등급 '5성급' 인증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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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 수시 특집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계 무대서 성과
교육·연구·국제화·취업 가능성 증명
그린스타트업타운·대학동물병원 핵심
태권도 전세계 문화외교 중심 급부상

동명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를 두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를 두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는 영국의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QS의 ‘2026 세계대학랭킹’에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진입했다. 지역에 뿌리를 둔 대학임에도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린 성과다.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부터 특화학과 운영, 문화외교 활동까지 전개한 동명대는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미래형 대학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넘어 글로벌로… QS 랭킹 진입 성과

동명대는 지역이라는 한계를 넘어선 국제화 전략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QS가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랭킹에서 동명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신규 진입(1401+위권)에 성공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추진해온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방증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QS 스타즈(Stars)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5성’ 인증도 획득했다. 교육, 연구, 국제화, 고용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동명대는 이를 통해 국가 수준의 고등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했음을 입증했다.

동명대는 국내외 대학은 물론 기관과의 교류 협정 확대, 영어 기반 전공 운영, 외국인 전임교원 확충,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국제화 기반도 단단히 다졌다. 특히 산업현장 중심의 실용교육을 통해 글로벌 취업 역량을 높여온 점은 건학 이념인 ‘실사구시’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이상천 동명대 총장은 “모기업 동명목재의 창업주 고 강석진 박사님은 수출 1위, 재계 1위는 물론 금융기관 설립과 여러 경제·사회단체를 이끌며 산업화와 나눔에 헌신했다”며 “그 정신이 동명대 교육의 뿌리이자 미래를 여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창업·반려동물 거점 사업 본격화

동명대 캠퍼스 안에 조성 중인 ‘부산그린스타트업타운’은 사업비 290억 원(국비 145억 원, 시비 145억 원)이 투입돼 지상 10층, 지하 1층 연면적 6487㎡ 규모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역 내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산학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인 ‘대학동물병원’은 총사업비 335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9214㎡,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시설은 반려동물대학과 연계돼 학생들의 실습과 연구의 중심이 된다. 동명대와 부산시, 경상국립대는 공동으로 실험실습 인프라를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동명대 반려동물대학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탁월한 특화 교육 환경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동물병원 코디네이터, 재활보건사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실습 환경을 갖췄다.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현장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반려동물산업학부는 펫푸드와 산업디자인 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맞춤형 영양 설계부터 창의적인 제품 디자인까지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태권도로 세계 무대 누비다

동명대의 태권도 교육은 체육 활동을 넘어 문화외교의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다. K-sports태권도학과 학생들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 행사와 대회에 참여해 한국 전통무예의 위상과 함께 대학의 글로벌 존재감을 알렸다.

학과 1, 2학년 재학생 18명은 지난 9일부터 29일까지 ‘세계 속의 태권도, 동명에서 시작되다’를 슬로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활동했다. LA 세계태권도한마당국제대회 출전, 휴스턴컨벤션센터 한·미태권도대회 개막식 시범공연을 비롯해, 현지 태권도장 방문과 지역 연계 행사에도 참여하며 실질적인 문화 교류를 이끌었다.

이 같은 활동은 단발성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동명대는 2022년 미국 NFL 워싱턴 커맨더스 홈경기 하프타임 공연, 일본 후쿠오카 한일우호축제 초청 공연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문화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태권도를 매개로 한 한류 확산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처럼 동명대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 직접 나서 문화적 다양성과 태권도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체육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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