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교육·연구·산학협력·거버넌스 특성화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 우뚝
2026 대학 수시 특집
AI·ICT 등 첨단산업 혁신 인재 양성
경남 RISE 사업 5년간 640억 확보
글로벌 리더 위한 해외 프로그램 다양
학생 희망 맞춘 ‘열린 전공 선택’ 추진
경남대학교는 1946년 개교 이래 7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속의 지역발전을 주도할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월영 캠퍼스와 미래지향적 첨단 교육 시설들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면학 분위기를 제공해 학업과 더불어 성공적인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제조업 중심 경남 창원시에 자리 잡은 경남대는 현재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 글로컬 100년 대학’이라는 비전을 품고 교육·연구·산학협력·거버넌스 4개 분야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제조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하면서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혁신적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와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남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공모에서 총 12개 과제, 5년간 64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대학 혁신 지원사업(240억 원)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지원사업(192억 원)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사업(반도체 부문 70억 원) △창원형 교육 발전 특구 사업(25억 원) 등 다양한 국가 재정 지원사업을 총 1417억 원규모로 수행하고 있다.
■경쟁력과 혁신…글로컬대학 30 본지정 고삐
경남대는 예비 지정 대학의 자격으로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 지정에 야심 차게 도전한다. 주요 혁신 방향이었던 지역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DX)에서 발전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 거점대학이자 글로벌 허브로 도약한다.
경남대는 일찍이 미래 첨단 분야를 이끌 ‘초거대 AI’에 대비해 대학이 위치한 곳이자 기계산업 국내 1위인 창원국가산단을 보유한 창원시에 맞춘 ‘초거대제조AI’ 개발에 몰두해 왔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설립한 공동 기술 개발 협력체계 ‘Physical AI 글로벌 연구개발 컨소시엄’에 핀란드 가상 시운전 솔루션 전문회사인 ‘Visual Components’도 합류했다. 아시아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독일 IDTA와 미국 DTC 등 제조업 혁신기업에 동시 가입하는 등 첨단 분야에 대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입생 희망자 모두 해외 문화 체험 지원
경남대는 학생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를 위한 특성화 교육의 하나로 신입생이 희망하면 해외 문화 체험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독일·카자흐스탄·몽골 등 영미권 대학부터 중국·대만·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해외 교환 학생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한다.
경남대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자랑한다. 학위·어학연수 과정이 모두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간소화 혜택’ 등 다양한 국제 교육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이를 통해 유학생 정주 패키지, 해외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캠퍼스 교육 플랫폼으로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이상 배출, 글로벌 확장캠퍼스 20개 이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으로 인재 양성…교육부터 취업까지
경남대는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도 혁신한다. 프로그래밍·데이터과학·AI 활용 능력 등 디지털 기초 역량을 갖추게 돕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디지털 역량을 융합해 문제해결에 있어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게 만든다.
교육과정으로는 ‘도메인 기반 디지털융합 교육과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학과 중심의 단일형 교육과정을 폐지하고 학생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도록 ‘열린 전공 선택’을 추진한다. AI·SW, 스마트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디지털인문사회 4개의 융합대학에서는 무전공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은 디지털·소단위 직무 모듈을 선택해서 이수하게 된다.
학생 스스로가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업 계획을 수립하는 ‘자기구조화학습환경(SOLE)’부터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진로 개발을 위한 ‘학업컨설팅 전담교수’, ‘전공별 학습컨설턴트 교수제’, ‘NET-a 학사지도시스템’, ‘FESTA 위크’, ‘학습 내비게이션 GPS’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경남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며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