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영국·EU·프랑스·인도에 특사단 파견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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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특사단장에 추미애 의원
EU 윤여준, 프랑스 강금실, 인도 김부겸
14일부터 순차 출국…"국정철학 알린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참모진과 오전 티타임을 갖는 모습을 12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참모진과 오전 티타임을 갖는 모습을 12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영국과 프랑스, 유럽연합(EU), 인도에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상대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 확대에 대한 우리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대통령실은 오는 14일부터 EU를 시작으로 프랑스, 영국, 인도에 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EU 특사단장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맡는다. 전현희 의원과 손명수 의원이 단원으로 동행한다. 프랑스 특사단장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으로, 한병도 의원과 천준호 의원이 동행한다.

영국 특사단장은 추미애 의원이며 최민희 의원과 박선원 의원이 단원으로 함께 출국한다. 인도 특사단장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맡으며 송순호 최고위원과 이개호 의원이 동행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EU 특사단은 오는 14일 출국한다. 프랑스는 15일, 영국과 인도 특사단은 16일 각각 출국한다. EU 특사단은 EU 본부가 소재한 벨기에를 방문해 EU 이사회와 유럽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디지털,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한국과 EU 간 실질 협력 확대 의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특사단은 프랑스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특사단은 영국 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특사단도 인도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방산과 국방 등 다방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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