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보아·레이예스 6월 MVP 후보
감보아 5경기 전승, 다승 1위
레이예스 타율·안타 리그 선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알렉 감보아와 야수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투수로는 감보아를 비롯해 전상현(KIA 타이거즈), 로건 앨런(NC 다이노스) 3명이, 야수로는 레이예스를 포함해 맷 데이비슨, 박민우(이상 NC) 3명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감보아는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5승 무패로 모두 선발승을 따내 다승 1위를 달렸다.
평균자책점은 1.72로 리그 1위이며, 5번의 등판 중 무려 4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했다.
레이예스는 6월 3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1일 수원 kt wiz전까지 8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한 달 동안 타율 0.424에 안타 36개로 타율과 안타 모두 리그 1위였다.
수상자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팬들은 2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월간 MVP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주고, 국내 선수가 받으면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