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기관·기업들,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지원 팔 걷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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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1억 원·동서발전 2억 원 지원
해양진흥공사도 구호성금 1000만 원 기탁
두산에너빌리티, 경남지역 복구 1억 원 기부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직원들이 지난달 26일 안동시 산불피해지역을 방문해 생수와 음료수, 생활용품 등 구호물품 전달봉사를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직원들이 지난달 26일 안동시 산불피해지역을 방문해 생수와 음료수, 생활용품 등 구호물품 전달봉사를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최근 경남·경북·울산 등 영남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역대 최대 피해를 입힌 가운데,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일상회복 지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한국남부발전(본사 부산·사장 김준동)은 영남권의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 총 1억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발전소 소재지역이자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경남 하동군, 경북 안동시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남부발전은 기부금 외에도 지난달 22일 하동빛드림본부와 안동빛드림본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생수, 생활용품, 방진 마스크, 식사, 간식차 등 총 4000여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이재민 대피소와 소방서 등에 전달하고 점심 배식봉사 등 활동을 펼쳤다. 김준동 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주거환경이 훼손되고 심리적인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지역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현판 사진. 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 현판 사진. 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본사 부산·사장 안병길)도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된 성금은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병길 사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양진흥공사는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등 재난·재해 피해가 생길 때마다 적극적으로 성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동서발전 노사가 지난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왼쪽부터) 양호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순걸 울주군수,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김성관 동서발전 노조위원장).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노사가 지난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왼쪽부터) 양호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순걸 울주군수,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김성관 동서발전 노조위원장).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본사 울산·사장 권명호) 노사는 지난 2일 회사 창립 24주년을 맞아 본사 소재지인 울산시 울주군 산불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성금 8500만 원과 회사 재원 1500만 원을 합쳐 총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주군에 전달했다. 또한, 대규모 피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일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풍력발전 사업 지역이자 피해가 극심한 영덕 등에는 임직원이 직접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권명호 사장은 “임직원들의 정성과 봉사활동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경남도청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오른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지난 2일 경남도청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오른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본사 창원·사장 박상현 )는 경남지역 산불 이재민 지원 및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남도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하동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과 생필품 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연인 부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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