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대입 화상상담 운영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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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내달 14일 11개교 114명 대상
일대일 맞춤식 상담·회당 45분 제공

울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원거리·정보 취약지역 학생을 위한 대입 화상 상담을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화상 상담은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이나 정보가 취약한 지역에 사는 수험생에게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불편을 덜고, 대입 정보 제공의 도농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울산의 외곽인 동구·북구·울주군 11개 고등학교 학생 114명이다.

상담은 월요일∼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며, 1회당 45분이다.

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미리 제출한 대입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대일 맞춤식으로 상담한다.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시·정시 지원 사례도 안내한다.

상담은 진학 지도 경력이 많은 울산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맡는다.

교사가 상담을 신청한 학생에게 문자메시지로 상담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보내면 학생이 네이버 웨일온으로 입장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동구·북구·울주군 외에 남구·중구에 사는 학생 중에서도 대면 상담이 어려운 경우 화상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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