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촛불집회…안치환·노브레인, 광화문 현장 찾는다
가수 안치환과 노브레인이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안치환은 이날 오후 7시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최근 박 대통령을 향한 비판과 성찰을 담은 신곡 '권력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을 발표했다.
밴드 노브레인은 오후 10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들은 지난 17일 새 앨범 '20'을 발매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DJ DOC의 공연은 결국 취소됐다. DJ DOC는 25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담은 '수취인분명'을 공개했으나 가사가 '여성혐오(여혐)'를 자극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예상 2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집회에는 이승환·조피디, 19일에는 전인권·가리온 등이 나와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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