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잇단 왜곡 보도에 중재위 제소 맞대응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가(家)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최근 자신과 측근 등을 겨냥한 일부 언론의 잇따른 왜곡 보도에 숨의 저의가 있다고 판단,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섰다.
19일 SDJ코퍼레이션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자 연합뉴스의 `신동주, `계륵' 민유성 어쩌나 … 無성과에 비리의혹까지'라는 제하의 기사는 악의적인 비방 및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라며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신 회장 내외는 이 기사에서 일체의 확인과정도 밟지 않고 마치 본인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듯한 표현을 써가며 추측성 허위보도를 양산한데 대해 큰 당혹감과 우려를 갖는다"며 "근거 없는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모든 대응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DJ코퍼레이션은 이와함께 "연합뉴스가 비슷한 맥락에서 지난 10일에도 '대우조선자금 민유성 측에 유입정황 檢, 계좌추적' 제목으로 허위보도를 한 바 있고, 이에 대해 11일 언론중재위에 조정신청을 접수하자 이 기사를 철회했다"면서 "연합뉴스의 계속되는 일련의 허위보도의 배경 및 숨은 의도를 주목하고 있으며 근거 없는 허위보도에 대해선 민형사상 대응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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