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원스텝' 통해 '충무로 루키' 예약...'색청' 소재 음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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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재석과 산다라박이 주연한 음악 영화의 제목이 '원스텝'으로 최종 확정됐다. 
 
'원스텝'은 소리가 색으로 보이는 '색청' 증상을 가지고 있는 시현(산다라박)과 유명 작곡가였지만 슬럼프에 빠져 곡을 쓸 수 없게 된 지일(한재석)이 음악을 통해 호흡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울림'이라는 가제로 지난 1월 촬영에 돌입했다.
 
꿈속에서 매일 밤 들려오는 멜로디와 연결된 과거 그리고 시현의 잃어버린 자아를 찾기 위한 과정들에 음악이 더해져 드라마틱한 전개를 선보인다. 등장인물이 중심이 되는 기존 음악영화들과는 달리 '원스텝'은 음악이 또 다른 주인공이자 시현의 삶 그 자체라는 설명이다. 
 
산다라박이 색청 증상을 지닌 시현 역을 맡아 충무로 루키를 예약했다. 또 한재석은 물론 조달환 홍아름 조동인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힘을 더했다. 
 
영화 '풍산개' '아름답다' 등을 연출한 전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드라마 '선덕여왕' '하얀거탑' '육룡이 나르샤' 등의 OST를 제작한 MCC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았다. 또 김수진 음악감독을 필두로 정상급 음악팀이 약 3년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최고의 음악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스텝'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MCC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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