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영상·수기공모전 성과공유회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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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일 시타딘 커넥트 호텔 하리 부산에서 ‘2025학년도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상반기 영상·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현장실습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학-기업-학생 간 선순환적 현장기반 학습 생태계 구축이라는 RISE사업의 핵심 취지를 실현했다.

총 17명의 학생이 공모전에 참여해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총 2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은 전체부문 대상(70만 원·총장상)을 비롯해 수기부문과 영상부문으로 구분하여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50만 원·RISE사업단장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단, 영상부문은 최우수상 선정 없이 우수상과 장려상만 수여했다.

수상자는 △전체부문 대상 박수현(해사법학부) △수기부문 최우수상 하지현(해양스포츠과학과), 조현근(물류시스템공학과) △우수상 양범석(지능제어시스템공학전공) △장려상 이상우(해양환경학전공), 태돈규(건축방재공학전공), 김수현(전기전자공학전공) △영상부문 우수상 예송현(환경공학과) △장려상 손희관(건축방재공학전공), 박소정(환경공학과)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 이어진 성과공유회에서는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학생들이 자신의 현장실습 경험을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했다. 학생들은 △실습 전 준비 과정 △기업·현장 적응 전략 △실무 수행에서의 배움 △현장 멘토링과 커뮤니케이션 경험 등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또래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는 학생 주도의 학습경험 확산, 산업체 기반 실무역량 강화, 미래해양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 고도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RISE 사업단 이서정 단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성취와 성장이 학내로 환류되면서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현장실습 기반의 교육모델이 더욱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은 앞으로도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운영을 기반으로 지산학연 협력 확대, 지역정주형 실무인재 양성, 산업수요 기반 융합트랙 중심 교육혁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참여 확대, 글로벌 현장 실습 연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와 미래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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