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2025년 수난전문구조대 합동 구조훈련 실시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수난 사고’를 가상으로 하는 합동 구조훈련 실시
부산소방재난본부 119특수대응단(단장 변성호)은 22일과 23일 양일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수난 구조 훈련장에서 ‘부산소방 수난전문구조대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태풍을 비롯한 국지성 호우 등 풍수해로 급류 사고와 수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 대응를 위한 목적으로 부산소방 119특수대응단 주관하에 12개 소방서 최정예 구조대원으로 구성된 ‘부산 수난전문구조대’을 비상소집하여 수난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
수난 사고는 구조대원의 생명과도 직접 연결되는 만큼 전문화된 훈련과 반복훈련이 필요하며 체계적인 훈련의 중요성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수난전문구조대의 통합 훈련으로 단순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돌발 상황을 가정한 훈련 진행으로 구조대원 안전을 고려한 수난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부여해 진행하며 △수중 구조장비 운용법 △팀 단위 구조전술 △수중 저시정 수색 및 탈출 훈련 △침수차량 수중 인양 훈련 △실제 상황을 가정한 고난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119특수대응단과 12개 소방서 구조대원 간 유기적인 협력 및 합동 대응능력 강화와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구조 기술 공유에 초점을 두고 실시한다.
변성호 단장은 “부산은 해안과 밀접한 지역적 특성으로 수난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예측 불가능한 수난사고 대응뿐만 아니라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