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서 ‘글로컬 야시장 크리에이터 챌린지’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부산 서구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에서 열린 ‘해장 밤바다 축제’에 참여해 ‘글로컬 야시장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세계의 해장(解腸)’을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전공 지식을 활용해 부산 전통시장의 로컬 자원과 외국어·외국학 전공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 첫날에는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을 비롯해 곽규택 국회의원(부산 서구), 공한수 서구청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외대 박광우 로컬콘텐츠창업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창업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