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상반기 청춘사진관’ 성료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위탁 운영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교장 성기태)와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센터장 김숙남,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 운영)는 지난 4일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에서 ‘2025년 상반기 청춘사진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춘을 찍어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16년부터 운영되어 온 청춘사진관은 두 기관 간 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사진동아리 학생들이 사진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습득한 이론과 실습 역량을 활용하여 호스피스 대상자와 가족들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실무에 적용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동시에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대상자들과의 따뜻한 정서적 교류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학생들 역시 나눔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이번 활동은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의 역할과 의미,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기회가 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루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장수사진을 찍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