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실습교육용 기자재 수증식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현환, 이하 부산폴리텍대학)는 16일 사출금형 제작업체 나진금형(대표 황수하)으로부터 특수공정 사출금형 3벌(약 2500만원 상당)의 교육장비를 기증받았다.
수증식에는 김현환 학장, 반도체금형과 학과장 강민석 교수, 최진우 교수, 나진금형 황수하 대표, 종합교육협의체 관계자 및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환 학장은 “현장맞춤 교육을 위한 고가의 기자재 기증을 통해 교육 발전에 기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산학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수하 대표는 “반도체금형과 신설에 맞춰 필요한 금형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며, 재학생, 졸업생, 재직자들이 이를 교보재로 사용하여 금형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에서 금형제작기능장 자격에 대한 교육 및 시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해당 기업으로 취업 연계도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도체금형과는 국가뿌리산업의 첨단기술산업화로 2024년 약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설됐으며, 현재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최신 초정밀 가공 장비(AutoForm, 고속가공 MCT, 레이저컷팅기, 소딕와이어컷팅머신, 미스토요 3차원측정기, 정밀 프레스기, 사출성형기 등)를 갖추었고 4월에는 3D 프린터 직종 국가기술자격검정장으로 지정되어 많은 수험생들이 최신 장비로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반도체금형과(최진우 교수)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여 초정밀 금형 인력양성 및 취업 지원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국가뿌리산업과 첨단 융합 교육 과정으로 반도체 핵심기술 교육학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반도체금형과는 산업학사 학위는 취득하는 2년제 학위과정, 만 39세 이하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하는 하이테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