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남항 앞바다 빠진 50대, 해경 구조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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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 부둣길 걷다 방지턱 걸려 사고 추정

30일 오전 10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 앞 바다에 50대 남성이 빠져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 해양경찰서 제공 30일 오전 10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 앞 바다에 50대 남성이 빠져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 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영도구 남항 앞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30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영도구 남항 제빙공장 앞바다에 사람이 빠져 줄을 잡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투입해 5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다. 그는 이마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어선과 안벽 사이에서 줄을 잡고 있었다. 안벽은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직 구조물이다. 해경은 입수해 A 씨에게 튜브를 걸고, 소방 당국과 협동해 A 씨를 육상으로 구조했다. A 씨는 소독 등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해경은 A 씨가 음주 상태로 부둣길을 걷던 중 차량 추락 방지턱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주변 부둣길은 선박을 고정하는 줄이나 어구 등이 많아 보행 시 발이 걸려 추락할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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