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취약시설·관광시설 ‘집중안전점검’
드론·열화상카메라 활용
기계식주차장, 놀이시설, 해안 방재시설 등
관내 대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해운대구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시설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숙박시설·공연장·목욕장·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공동주택, 기계식주차장, 어린이놀이시설, 요양시설 등 모두 91곳이다.
구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전기·소방 분야 안전관리 상태, 주요 설비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로 전기설비의 이상 발열 여 부를 확인한다.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도 적극 활용한다.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전기설비의 이상 발열 여부를 열화상카메라로 포착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운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8~29일에는 해안 관광시설과 해안 방재시설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해변열차·스카이캡슐·승객 대기시설과 마린시티·미포·청사포 일원의 방재시설물이다. 관광시설의 구조적 안전성과 설비 작동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테트라포드와 돌제(수중방파제) 등 해안 방재시설의 파손·침하·이탈 여부와 위험구간 안전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구민이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적극 홍보하고, 주민이 점검을 신청하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정착에도 힘쓴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설물의 아주 작은 위험 요인까지 꼼꼼히 살펴 재난과 사고 없는 안전한 해운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