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한 달 여행하기…경쟁률 4.3 대 1
40팀 선발에 173팀 신청
전체 66% 수도권 거주자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이 올해도 성황리에 마감됐다.
통영시는 올해 40팀을 선발하는 ‘2026 통영애(愛)온나’ 1차 모집에 총 173팀(267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경쟁률 4.3 대 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7팀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신청자가 절반 이상인 166명으로 대도시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연령대를 보면 30대 청년층의 ‘워케이션’ 수요와 60대 이상 은퇴 세대의 ‘귀어, 귀촌’ 탐색 수요가 두드러졌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뜻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개인 SNS를 통해 통영의 먹거리와 섬,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민간 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통영시는 잠재적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을 통해 통영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면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