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국민의힘 탈당…무소속 출사표

최환석 기자 ch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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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국힘 공천 결과 발표 전망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 제공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 제공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선다.

오 군수는 6일 입장문에서 “당에 부담을 남기기보다 오롯이 군민 선택과 평가를 먼저 받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국민의힘 탈당과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28일 앞둔 이날까지 의령군수 공천을 못 하고 있다. 앞서 강원덕·김충규·남택욱·손호현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강제 추행 유죄 전력이 있는 오 군수가 참전해 분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결론을 짓지 못하고 중앙당으로 공천 작업을 이관했지만 계속 안갯속이었다. 이날 오 군수 탈당으로 조만간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오 군수는 “선거 과정과 결과 역시 개인 책임으로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더불어민주당 손태영 후보, 국민의힘 후보와 3파전 구도가 형성된다.

오 군수는 올해 초 자신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로 맞고소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 700만 원이 확정됐다. 지난해는 강제추행도 유죄가 인정돼 벌금 1000만 원이 확정됐다. 선출직 공직자는 일반 형사사건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이 확정돼야 직을 잃는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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