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생활지원금 닷새 만에 124만 명 신청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
주소지 시군에서 사용 가능
경남도민생활지원금 안내 포스터.
경남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이 신청 접수 닷새 만에 124만 명 돌파했다.
경남도는 5일 지급 5일째인 도민 생활지원금 접수 건수가 124만 5232명에 이르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까지 접수한 도민은 모두 124만 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 322만 명의 38.6%에 해당한다. 생활지원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초기 혼잡을 피하고자 기준 요일제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18개 시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선제 대응을 통해 현장 혼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생활지원금은 2026년 3월 18일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1인당 10만 원의 지원하려면 3288억 원이 드는데 전액 도비로 충당한다.
도는 유가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생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도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과 도·시군 합동 대응,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맞물려 지원금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급되고 있다”며 “이번 생활지원금이 지역내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은 물론 도내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7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