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체육·관광 투트랙으로 방문객 잡는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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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회 릴레이 개최
1만 명 방문 효과 기대
숙박 할인 조기 완판돼
단체 관광 인센티브 제공

양산시청사 전경, 김태권 기자 양산시청사 전경, 김태권 기자

경남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과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방문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는가 하면 숙박 할인 프로모션과 단체 관광객 유치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양산시는 2억 9000만 원을 들여 5월 한 달 동안 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5개를 잇달아 개최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1~3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 테니스장 등에서 ‘제4회 양산시장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460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9~10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양산 12경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된다. 전국에서 1800개 팀 3600여 명이 찾는다.

16~17일까지 황산공원에서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 철인 3종 대회’도 열린다. 선수 800여 명을 포함해 1200명가량이 참가한다. 같은 날 황산공원 족구장에서 ‘대한민국족구협회장기 시·도 대항 전국족구대회’도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50팀 1100여 명이 참여한다.

2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양산시장배 전국(영호남) 그라운드 골프대회도 열린다. 영호남에서 640여 명이 참가한다.

5개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8000여 명의 선수와 가족, 응원단 등을 포함하면 1만 명 이상 방문객이 양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숙박과 외식, 관광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양산시는 체육대회에 참가 선수와 응원단 등이 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앞서 양산시는 스쳐 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숙박 할인 프로모션과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이다.

양산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일정에 맞춰 숙박 플랫폼 ‘여기 어때’와 협업해 ‘다잇다 양산 여행주간’에 들어가 대박을 터트렸다.

숙박 할인 프로모션 시행 일주일 만에 확보한 예산을 모두 소진해 조기 종료됐다. 실제 이 기간 1551건의 숙박 예약 실적을 올렸고, 이 중 564건이 포로모션을 통해 예약됐다. 양산시는 하반기에 다시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또 올해 상하반기로 집행하기로 했던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4000만 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하기로 했다.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기준은 당일 관광 1인당 1만 원, 숙박 관광(1~2박 이상) 1인당 2만~3만 원이다. 지역 내 전세버스를 이용하거나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면 별도의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이밖에 양산시는 지역을 찾는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2월 (주)쏘카와 방문객 대상으로 쏘카 모빌리티 대여료 55%를 할인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지역 6곳에 8면의 쏘카 전용 주차구역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지난달 25일 물금역에서 웰컴센터’를 개소했다. 웰컴센터는 KTX 등을 타고 양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지역 주요 관광지 소개와 양산 프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을 위해 설치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 개최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양산을 찾은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5월에도 체육대회 개최로 전국에서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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