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9일 개막…54개국 237개 작품 선봬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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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29일 개막
전 세계 54개국 출품 237개 작품 선봬
신현준·고원희 공동 사회…특별공로상은 故 안성기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 일대서 진행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9일 막을 올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54개국에서 출품된 237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7회를 맞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9일 오후 6시 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에는 국내외 거장 감독들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레드카펫은 고 안성기 배우를 기리는 특별전과 연계된다. 그와 깊은 인연을 맺은 동료 영화인들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배우 신현준과 고원희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사회를 맞는다. 배우 신현준은 최근 수년간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꾸준히 참석하며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공동 사회를 맡은 배우 고원희는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7), ‘죄 많은 소녀’(2018), ‘개그맨’(2024) 등 독립영화에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아 왔다. 이어 배우 고원희는 올해 개막식 사회를 비롯해 ‘마중클래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두 배우가 선보일 노련함과 신선함의 조화가 개막식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현장.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현장.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는 환영사로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특별공로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고 안성기 배우로, 한국영화계에 남긴 업적을 기리고자 선정됐다. 고 안성기 배우의 아들 안필립이 참석해 대리 수상을 진행한다.

시상 후에는 개막 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이어 심사위원 및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가 소개되며, 올해는 변영주 감독이 선정돼 자신만의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작가이자 가수로 대중에게 감동을 전하는 오지은의 개막 공연이 진행되며, 개막작 소개와 상영으로 개막식이 마무리된다. 개막작은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예술가의 삶과 고뇌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받은 바 있으며, 켄트 존스 감독과 그레타 리 배우는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한국 관객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기대를 모으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달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영화의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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