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갯바위 고립 ‘상괭이’ 해경 도움으로 구사일생
잠수사 등 동원해 구조·방류
15일 오전 9시 25분 사천시 늑도동 초양방파제 옆 갯바위에 상괭이가 고립돼 해경 등에 의해 구조됐다. 사천해경 제공
멸종 위기 토종돌고래인 ‘상괭이’가 경남 사천의 한 갯바위에서 고립됐다가 해양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
15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사천시 늑도동 초양방파제 옆 갯바위에 상괭이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상괭이는 호흡은 있었지만 갯바위에 고립돼 자력으로 탈출 못 하는 상태였다.
이에 해경 구조대와 인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잠수사 등이 함께 상괭이를 구조해 해상에 방류했다.
이병철 사천파출소장은 “상괭이는 보호어종으로 포획·유통·판매가 금지돼 있다. 고립된 상괭이를 발견하면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괭이는 혼획 등으로 인해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