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전기산업연합회로 재탄생…전기계 대표해 전기산업 발전 주도
전기협회 해산총회·전기산업연합회 설립총회 개최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임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협회 제공
대한전기협회 60여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법정단체인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재탄생한다.
대한전기협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2차 이사회와 해산 총회’를 개최하고, 이어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설립총회 및 제1차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협회는 제2차 이사회에서 대한전기협회 해산과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설립 관련 안건을 의결했으며, 해산 총회를 통해 60여 년 역사의 협회 해산을 최종 확정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설립총회에서는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설립·정관(안) △법정단체 전환으로 인한 권리의무 포괄승계(안)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주사무소 소재지(안) △임원(이사 및 감사) 선출(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5개 의결안건을 심의 확정지었다.
연합회는 전기산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서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법정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자, 공공분야(14개사), 민간기업(13개사), 민간협단체(10개사) 등으로 균형 있게 이사회를 구성했다.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제1차 이사회에서는 회장 및 부회장 선임이 이뤄졌다. 초대 회장에는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선임됐으며, 부회장에는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채대석 LS일렉트릭 사장 △이형주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삼진일렉스 김성관 사장 △노용호 현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 등 10명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설립된 대한전기산업연합회는 ‘전기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전기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기산업 실태조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국가 에너지정책 실행 지원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기술의 연구·개발·실증·보급,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전기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규제 합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철 대한전기산업연합회 초대 회장은 “연합회 출범은 가속화되는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 속에서 전력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하는 역사적 변화”라며 “전력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