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근 한난 사장 취임…실용·상생·안전·소통 4대 경영방침 제시
자원안보 위기 대응 비상경영 대책회의 개최
화성지사 전극보일러 실증사업 현장 점검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 사장이 비상경영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난 제공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신임 사장이 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13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한난 주요 임직원 및 노동조합이 참여한 취임식에서 하동근 사장은 실용·상생·안전·소통을 4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특히, 하 사장은 “공기업의 지위가 열에너지 시장에서 한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것이라는 환상을 깨야 하며, 실용적 사고방식을 통해 AX(인공지능 전환), DX(디지털 전환) 등 효율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실용경영을 강조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발전시키는 의미에서의 상생경영과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비용을 아끼지 않는 안전경영, 조직 내 세대간 조화를 위한 소통경영 방침 또한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하 사장은 실용경영을 강조한 만큼 취임식 직후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하 사장은 연료 수급 및 설비 운영 현황과 자금조달 등 재무위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확대, 대국민 절약캠페인과 같은 공적 기능 이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모든 부서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에는 열에너지 전환의 시금석인 한난 화성지사의 전극보일러 실증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하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향후 계획과 현재 단계를 점검하고, 정부의 청정열 확대,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 및 한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당일 일정을 마친 하 사장은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 열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실행력 있는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