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 실종 부산 예인선 선원 결국 주검으로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실종된 부산 선적 예인선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속보=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실종된 부산 선적 예인선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 40분께 통영시 비진도 동방 1.5해리(약 3km) 해상에서 실종된 기관장 B(70) 씨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78t 급 예인선 기관장인 B 씨는 앞서 전날 오후 9시 30분께 거제 옥포항에서 승선해 삼천포항으로 항해하던 중 실종됐다.
당시 근무 교대를 위해 동료 선원이 선내를 확인했으나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항적을 따라 수색하던 해경은 신고 8시간여 만에 바다에 떠 있던 A 씨를 찾아냈다.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던 A 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선장과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 항해 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선내 이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거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