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함안서 축사 화재 잇따라…돼지 100마리 폐사·1명 화상
재난상황실 CCTV서 확인·신고
어미 10두·새끼 90두 등 폐사
앞서 함안 축사도 불…1명 화상
3일 오전 1시 17분 합천군 초계면 택리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00마리가 폐사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합천과 함안의 축사에서 불이 나 가축 100마리가 폐사하고 70대 주인이 화상을 입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시 17분 합천군 초계면 돼지 농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돼지 100마리가 폐사했다. 재난상황실 직원이 CCTV로 연기를 포착해 조기 신고하면서 대형 화재를 면했으나, 소방서 추산 56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특히 이 불로 165㎡ 규모의 돈사 1개 동이 전소됐으며, 안에 있던 어미 돼지 10마리와 새끼 돼지 90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여 분만인 오전 2시 26분 완전히 꺼졌다.
2일 오후 2시 49분 함안군 함안면 한 소 축사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앞서 전날인 2일 오후 2시 49분 함안군 함안면 소 축사에서도 건조기 스파크로 시작된 불이 나 주인 B(70대) 씨가 팔에 화상을 입었다. 이 불로 축사와 인근 주택 일부가 타면서 77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두 현장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