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AI 감사·윤리 헌장’ 수립·선포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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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신뢰를 뒷받침’하는 선진 AI 감사 문화 선도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최재관, 이하 공단)은 지난 1일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AI 감사 원칙을 담은 ‘한국에너지공단 인공지능(AI) 감사·윤리 헌장’을 수립·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본 헌장에는 ‘에너지를 지키는 인공지능(AI) 감사 윤리’라는 슬로건 아래 △인간 존엄성 △사회의 공공성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이라는 3대 기본 원칙을 담았다. 또한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책임성 및 투명성 확보 등 AI 감사 수행을 위한 10대 핵심 요건도 포함돼 있다.

공단은 이번 헌장을 바탕으로 각 부서에서 활용하는 AI 시스템의 도입 단계부터 점검, 사고 대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감사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개인 존엄성 침해 △민감정보 유출 △책임소재 불명확화 등 AI 기술의 무분별한 도입 및 남용 사례를 점검하고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헌장은 지난 3월 20일 개최된 ‘제1차 한국에너지공단 감사자문위원회’의 제언을 반영해 수립되었으며, 당시 감사자문위원회에서는 최근 AI 활용 확대에 따른 감사인의 전문성 제고와 감사 윤리 강화 방안, 디지털 위험요소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 등이 강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 감사처는 이번에 수립된 ‘AI 감사·윤리헌장’과 ‘AI 감사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공단 내 도입된 AI 시스템과 관련 규정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 부문에 대해서는 AI·보안 관련 내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고, 민간 부문 및 타 기관 사고사례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권오현 에너지공단 상임감사는 “인공지능(AI) 성장의 이면에는 보안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감사처는 AI 감사·윤리 헌장을 바탕으로 공단 업무 전반에 AI가 안전하게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헌장 수립을 기점으로 감사인의 AI 감사·윤리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AI 감사기법과 업무자동화(RPA) 고도화 등을 통해 기후·에너지 분야의 AI 감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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