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양산시 복지 허브타운 본격 운영 나서
지난해 12월 준공, 1일 개관식
장애인복지관 등 7개 기관 입주
지역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양산시는 1일 오후 물금읍 가촌리 복지 허브타운에서 개관식을 갖고 있다. 침석자들은 허브타운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경남 양산 복지 허브타운이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건물 준공(부산일보 1월 28일 자 10면 보도)에 이어 3개월여 만이다.
양산시는 이날 오후 2시 물금읍 가촌리 1312의 1일대에 건립된 복지 허브타운(이하 허브타운)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는 2017년 허브타운 건립을 계획한 지 10년, 2022년 12월 착공한 지 3년 4개월여 만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7815㎡ 규모의 허브타운에는 양산시복지재단과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분관, 양산시가족센터, 여성복지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물금마을 건강센터 등 7개 기관이 입주했다.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분관, 가족센터, 마을 건강센터는 해당 기관이 위탁 운영하며, 여성복지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산시가 직접 운영한다.
허브타운 내 설치된 실내체육관을 겸한 대강당과 식당, 주차장(130여 면) 등 각종 편의시설은 입주 기관이 함께 사용하게 된다. 식당은 허브타운 최고층인 5층에 들어서 입주 기관은 물론 이용객들이 양산신도시 등 주변 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브타운이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인근 양산부산대병원과 육아종합복지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한 곳에서 복지와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허브타운 1층에서 육아종합복지센터, 2층에서 반다비 체육센터로 바로 갈 수 있어 3개 건물을 한 건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787㎡ 규모로 2019년 6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시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시간제 보육실, 그림책 도서관, 장난감 대여실, 영유아 놀이체험실, 다목적 강당이 들어서 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2751㎡ 규모로 2022년 10월 준공됐다. 이곳에는 수영장(25m× 5레인)과 수중운동실, 어린이풀장, 장애인체육 경기를 할 수 있는 소규모 체육관이 설치됐다.
장애인도 부산대병원 재활센터와 반다비 체육센터와 연계돼 장애인 재활 치료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허브타운은 애초 2020년 말까지 5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7000㎡ 규모로 2017년 계획됐다. 하지만 2018년 7월 김일권 양산시장이 취임하면서 노인과 아동, 장애인, 일반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종합 복지시설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치면서 3년가량 지연되는 것은 물론 면적과 공사비도 추가된 뒤 2022년 12월 우여곡절 끝에 착공했다. 사업비는 709억 원이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규모에 비해 공사 기간을 짧게 잡은 데다 사토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준공 시점을 2024년 말에서 지난해 4월로, 또다시 9월, 12월로 세 차례 늦춰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허브타운은 우리 시의 모든 복지인프라와 연계돼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복지 허브타운 개관은 지역 사회의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