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전 공장 화재에 "인명구조 위해 가용자원 총동원"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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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즉각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장비 및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화재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뒤 이같이 주문하고 "특히 신속한 인명 구조과 함께 구조 인력의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5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4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소방청은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8시30분 기준 95∼98%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철골 구조물인 공장 건물의 붕괴 우려 때문에 아직 내부로 진입해 인명 수색은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화재 현장을 찾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 상황을 보고받은 뒤 피해자 지원을 위한 피해자별 1대 1 전담 공무원 배치, 중앙합동재난피해자지원센터 설치를 지시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관련해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을 반드시 확인한 뒤 진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기후에너지환경부, 대전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화재 상황 점검 및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한편, 이 대통령은 또 이와는 별도로 페이스북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즉시 총동원하도록 지시했고 현재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이 상황을 지휘하고 있고 곧 국무총리도 현장에 도착해 지방정부와 함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 진압과 함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과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구조 인력과 현장 관계자들의 2차 안전사고 예방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의 무사함이 조속히 확인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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