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땅 살리는 유기퇴비물로 재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지정서 수여
한방재료와 쌍화차에 활용되는 식물
국가중요농업유산 20호로 지정돼
정읍에서 재배되고 있는 지황. 농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에 대해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와 지정패를 이학수 정읍시장에게 수여했다.
송 장관은 자연친화적 윤작시스템이 특징인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축하했다.
지황은 열당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생것을 생지황, 건조시킨 것을 건지황,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고 한다. 한방재료로 널리 활용되고 쌍화차에도 들어간다.
정읍에는 지황 재배와 숙지황 가공, 쌍화차 거리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지황 고추 고구마 감자 참깨 등을 윤작하며 재배한다.
또 정읍에서는 산야초 인분뇨를 활용해 땅을 살리는 유기퇴비물로 지황을 키우고 있으며 전통방식의 구증구포로 숙지황을 만들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농업기술과 문화 등이 후대에 보전·계승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중요농업유산이 총 20호에 이르게 됐다”며 “지역의 관광·문화·농촌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이 지역 발전과 농촌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