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국 2배·경쟁 부문 451편 몰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국제적 위상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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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국 206편 출품… 지난해보다 참여국 두 배 이상 증가
AI·크리에이티브 부문 신설로 다양한 작품 유입

지난해 열린 ‘제20회 BIKY’ 경쟁 부문 시상식 모습.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공 지난해 열린 ‘제20회 BIKY’ 경쟁 부문 시상식 모습.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공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경쟁 부문에 국내외 45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해 대비 영화제에 참여한 국가도 배 이상 증가하면서 국제 영화제로 우뚝 선 위상을 다시 보여줬다.

24일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에 따르면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 경쟁 부문 공모에 총 45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접수된 작품 281편과 비교해 약 60% 증가한 수치다.

앞서 BIKY 측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9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만 12세 이하, 13~15세, 16~18세 등 연령대별로 20분 이내 단편 영화를 접수받았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반영해 ‘AI 부문’과 ‘크리에이티브 부문’을 신설해 보다 다양한 작품을 유치했다.

올해 접수작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는 높아진 국제적 관심이 꼽힌다. 올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43개국에서 206편의 작품이 출품됐는데, 지난해 20개국 대비 참여 국가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편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18편), 스페인(15편)이 뒤를 이었다.

본선 진출작은 예심을 거쳐 다음 달 22일 BIKY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올해 7월 예정된 영화제 기간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산 등지에서 상영된다.

이현정 BIKY 집행위원장은 “참여 국가와 작품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선이 부산에서 빛날 수 있도록 영화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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