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간흡충 무료 검사…양성 땐 치료 지원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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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보건소 전경. 경남 밀양시보건소 전경.

경남 밀양시보건소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간흡충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자연산 민물고기 섭취로 인한 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기간 내 대변 검체를 채취해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약 6주 후 확인 가능하며, 양성 판정 시 무료 치료가 지원된다.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며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기생충으로, 담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조리도구를 사용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인체 내에서 최대 30년까지 기생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밀양은 낙동강과 밀양강 등 하천이 많아 주민들이 민물고기를 섭취하는 경우가 잦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에게 연 1회 정기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간흡충 감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다”며 “무료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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