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실신한 운전자 시민이 살렸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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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서 승용차가 화물차 추돌
의식 잃은 30대 운전자 시민들이 구해
2차 사고로 승용차 폐차…골절에 그쳐
경남경찰청, 구조 시민에 감사장 전달

13일 김종철(가운데) 경남경찰청장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인명 구조에 나선 배극찬(맨 왼쪽) 씨와 김범수(맨 오른쪽)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13일 김종철(가운데) 경남경찰청장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인명 구조에 나선 배극찬(맨 왼쪽) 씨와 김범수(맨 오른쪽)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은 운전자를 시민들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 27분께 남해고속도로 동창원 나들목 부산 방향에서 한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A 씨가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다. 승용차는 고속도로 2~3차로에 걸쳐 멈췄다.

2차 사고가 우려되는 다급한 상황에 사고 현장을 목격한 배극찬(35) 씨와 김범수(52) 씨가 각자 차를 멈추고 A 씨를 구조하러 나섰다.

이들은 우선 A 씨를 차에서 꺼내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2차 사고를 막으려고 손전등을 흔들었다.

5분 뒤, 다른 화물차가 A 씨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승용차를 폐차할 정도로 큰 2차 사고였다. 시민들 덕분에 A 씨는 팔 골절에 그쳤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13일 신속하게 인명을 구한 배 씨와 김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남경찰청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비상등 점등, 안전지대 대피, 112 신고 등 안전수칙도 당부했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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