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진주시에서 경남 연극제 열린다
44회 연극제 폐막…대회기 인수
지난 2018년 이후 9년 만에 개최
진주시는 11일 밀양시 아리랑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4회 경상남도 연극제’ 폐막식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로부터 차기 연극제 대회기를 인수했다. 진주시 제공
경남 지역 연극계 최대 축제인 ‘경상남도 연극제’가 내년에는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11일 밀양시 아리랑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4회 경상남도 연극제’ 폐막식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의 차기 연극제 대회기를 진주시가 인수했다. 진주에서 경상남도 연극제가 열리는 건 지난 2018년 이후 9년 만이다. (사)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가 주관해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1983년 처음 개최된 경상남도 연극제는 경남 지역 시군이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할 경남 대표 극단을 선정하는 지역 예선이자 경남 최대 규모 연극 경연대회다.
제44회 경상남도 연극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연극을 잇다, 밀양을 잇다’라는 주제로 밀양 아리랑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경남 14개 연극단이 참가했으며, 진주 극단 현장이 ‘개는 물지 않는다’로 대상을 받았다. 또한 ‘개는 물지 않는다’를 연출한 고능석 대표는 개인상 부문 연출상을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극단 현장은 오는 7월 1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44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경상남도 연극제는 경남 각 시군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행사로 경남 연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극협회와 협력해 연극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는 경상남도 연극제 참가를 비롯해 개천예술연극제, 진주연극페스티벌 등 다양한 연극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극 예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