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필요할 때, 집에서, 원스톱으로 누린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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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산형 통합돌봄 비전 선포
기반 조성에 사업비 135억 투입

10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형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10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형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오는 27일 통합돌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부산형 통합돌봄 체계도 구축된다. 돌봄 공백을 겪는 시민이 병원에 갈 때 동행해 주고, 수술이나 질병으로 신체 능력이 저하된 노인의 집을 물리치료사가 직접 방문해서 운동을 시켜준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형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달 말 전국에서 시행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우선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구 등 공공기관과 민간 복지·의료 기관 관계자, 현장 종사자 등 700여 명이 함께한 자리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선포식에서 “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병원에서 집으로, 치료에서 일상으로, 분절된 서비스에서 통합된 지원으로 나아가는 것이 부산형 통합돌봄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누구나, 필요할 때, 집에서, 원스톱으로 누리는 돌봄서비스를 표방한 부산형 통합돌봄 기반 조성에는 135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료=부산시 제공.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자료=부산시 제공.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부산시는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으로 일선 읍면동 통합돌봄 창구에 업무가 가중될 것을 고려해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39개소, 복지관 107개소, 마을건강센터 63개소와 연계한 지역완결형 의료와 지역밀착형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의 돌봄 서비스 ‘부산, 함께돌봄’ 지원대상을 2025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올해는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전국 공통 30개 서비스에 더해 부산시 특화서비스 8종을 연계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특화서비스 8종은 퇴원환자안심돌봄, 병원안심동행, 생애말기안심돌봄, 방문운동, 가사·식사 지원, 주거환경개선, 돌봄활동가 양성·지원이다. 특히 병원안심동행과 생애말기안심동행은 전국 공통 서비스 2~3단계에 포함되어 있어 부산이 한발 앞서 실시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위해 사회공헌기업들의 후원으로 차량 22대를 확보했고, 지역 자활센터 18곳과 연계해 동행인을 배치할 계획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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